‘센터백 콜윌→레프트백 기용’ 사우스게이트 감독 “그가 레프트백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53)이 센터백 리바이 콜윌(20)을 레프트백으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이 호주에 1-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나선 리바이 콜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4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터진 올리 왓킨스(28·애스턴 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첼시의 콜윌은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인 콜윌은 자신의 첫 A매치 선발 경기에서 본래 포지션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하지만 콜윌은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콜윌을 레프트백으로 기용한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콜윌은 젊은 수비수이고 주 포지션이 레프트백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소속팀에서 그 자리를 채우면서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는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서 뛰던 위치에서 플레이하길 원하기 때문에 그가 레프트백에 나선 것은 문제 없이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콜윌은 센터백이지만 최근 첼시에서 레프트백으로 나서고 있다. 첼시는 벤 칠웰(27)과 마크 쿠쿠렐라(25)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왼쪽 포지션에서 공백이 생겼고 왼발잡이 센터백인 콜윌이 그 자리를 대체해 기용되고 있다.
주 포지션이 아니지만 콜윌은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풀럼전에서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공격적으로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시 칠웰과 루크 쇼(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이탈해 레프트백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 공백을 콜윌이 훌륭하게 채우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려를 덜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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