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가을야구 복귀...오승환은 400세이브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꺾고 2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통산 400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각각 소총부대 활약과 홈런 2방으로 막판까지 LG와 팽팽히 맞섰던 두산.
명암은 9회 갈렸습니다.
주자 3루 기회를 만든 두산은 강승호가 행운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불러들였고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습니다.
시즌 74승째로 KIA의 추격을 따돌리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LG kt SSG NC까지 다섯 팀이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가운데 순위 다툼 만을 남겼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 5위보다는 4위가 높은 순위이고 4위보다는 3위가 좋습니다. 우선 내일 경기부터 이기도록 해서.]
삼성 오승환이 마지막 타자 박성한을 직선타로 잡아내며 5대 3 승리를 마무리합니다.
8회 등판해 네 개 아웃 카운트를 보태며 KBO 리그 통산 400세이브!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한 이후 668경기 만, 41살에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오승환 / 삼성 마무리투수 : 매 시즌 쉬운 시즌은 없었지만 올 시즌 돌이켜보면 야구 선수 오승환이 한 단계 더 발전한 시즌인 것 같습니다.]
한화는 윌리엄스의 홈런 등으로 롯데를 8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문지환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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