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도 부상은 항상 두렵다...“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겁났다”

정지훈 기자 2023. 10.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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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도 부상은 두렵다.

아르헨티나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남미 지역 예선 3전 전승을 거뒀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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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축구의 신도 부상은 두렵다.


아르헨티나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남미 지역 예선 3전 전승을 거뒀다.


홈팀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알바레스, 곤잘레스,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 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가 선발로 나왔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아르헨티나가 이른 시간 앞서나갔다. 전반 3분 데 파울이 코너킥을 길게 처리했고 오타멘디가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골 기회는 놓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라과이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라미레스 대신 로버트 로하스가 들어왔다. 아르헨티나도 후반 8분 알바레즈를 빼고 메시를 투입했다. 양 팀의 변화에도 분위기는 아르헨티가가 가져갔다. 후반 12분 맥 알리스터의 로빙 패스를 데 파울이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38분 라우타로가 아크 부근에서 수비를 속이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42분엔 곤살레스의 왼발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으며 좋은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처리한 프리킥이 왼쪽 골대에 맞았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끝났다.


40여분 뛴 메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메시는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겁이 났다. 다행히 훈련을 꾸준히 한 터라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한동안 결장했지만 앞으로 오늘처럼 뛸 수 있게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메시는 오는 18일 페루 원정을 떠나 남미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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