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출신’ 한석준, 첩자 의혹? “연대 동문 행사 때마다 사회 봐” [아는 형님]

임유리 기자 2023. 10.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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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자 의혹에 휩싸인 아나운서 한석준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고려대 출신 아나운서 한석준이 연세대 동문 행사 때마다 사회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동문들이 출연해 대학 라이벌 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연세대학교 동문으로는 아나운서 강수정, 이나연, 조정식과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는 야구선수 정근우, 아나운서 한석준, 미스코리아 이승현, 가수 김종진이 등장했다.

이날 손준호는 “하나 불만인 게 뭐냐면 난 최근까지 석준이가 연대 출신인 줄 알았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손준호는 “연대 동문 행사에 갈 때마다 (한석준이) 거기서 항상 사회를 보고 있었다”라고 폭로해 첩자 의혹이 불거졌다.

손준호의 말에 김종진은 “고대에는 박쥐가 없는데”라며 한석준을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석준은 “그런 게 아니고 대학원을 연대를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한석준의 말에 조정식은 “사실은 연대생이 부러웠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석준은 “대학원을 가려고 할 때 사람들이 막 겁을 주는 거다. 대학원 너무 어려운 데 가면 졸업 못 한다고. 후진 데 가야 한다고”라며 과도한 무리수를 던져 연대 동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석준의 말에 서장훈은 “너 미쳤구나”라고, 강수정은 “제정신이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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