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숨지고 아내 중상…“외부 침입 흔적 없고 부부 단둘이 거주”

김현주 2023. 10. 14.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주택에서 70대 A씨 부부의 아들이 "부모님 집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주택 2층 집 방 안에는 A씨가 숨져 있는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B씨 회복하는 대로 살인 혐의 조사 방침"
주택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주택에서 70대 A씨 부부의 아들이 "부모님 집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주택 2층 집 방 안에는 A씨가 숨져 있는 상태였다.

그의 옆에서는 70대 아내 B씨가 크게 다친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부부 단둘이 거주 중인 점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볼 때 범행 시점은 오전 5시 20분께로 추정되나 B씨와 유족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며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살인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