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우냐면…" 고백→나나, '전신타투' 진짜 많이 옅어졌네?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연기자 나나(본명 임진아·31)가 근황을 공개했다.
나나는 13일 특별한 멘트는 없이 하트 이모티콘만 간단하게 덧붙인 채 근황 사진 여러 장을 전 세계 팬들에게 공유했다.
화보 촬영 중인 현장 사진으로 보인다. 오프숄더 의상을 비롯해 다채로운 스타일의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고혹적인 매력을 한껏 뽐낸 나나다. 커다란 눈망울, 오뚝한 콧날 등 나나의 인형 같은 미모와 우월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근 화제였던 나나의 다양한 문신들도 시선을 잡아끈다. 다만, 나나가 최근 문신들을 지우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실제로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과거에 비하 상당히 옅어진 모습이다.
앞서 나나는 절친인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33)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문신을 지우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나나는 문신을 지우고 있는 이유로 "왜 지우냐면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데, 엄마는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얘기해주셨다"며 "타투할 때도 엄마가 허락은 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흔쾌히 '오케이, 뭐 지우면 되지. 어려워?' 이렇게 해서 지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나나는 "타투를 했을 때 당시가 심적으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나나는 "이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 누가 보면 되게 무식한 방법으로 저렇게 이겨냈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근데 나는 타투라는 게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나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너무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엄마가 슬쩍 말씀하신 거다. '깨끗한 몸을 보고 싶어'"라는 것. 나나의 고백에 조현아는 "엄마도 순서를 되게 생각을 많이 하신 것"이라며 "너한테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라고 거들었다.
나나도 이에 동의하며 "지금 당장 이 아이한테 필요한 게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이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우선 해주자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자신의 모습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같다"고 돌아봤다. 조현아는 "나도 타투가 있는데, 안 지우고 싶다"고 했고, 나나도 "나도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공감했는데, 조현아는 "너 엄마한테 혼나서 지우는 거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나는 최근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으로 열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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