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등 220명 태운 군수송기 서울공항 도착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0. 14. 22: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 공정통제사들이 공군 KC-330 탑승에 앞서 우리 교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교민 등 220명을 태운 군수송기가 14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군수송기 및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했다. 군 수송기에는 우리 국민 163명을 비롯해 일본 국민 51명, 싱가포르 국민 6명이 탑승했다.

현지에서 한국인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국방부 의료팀 등이 수송기편으로 함께 파견됐다. 신속대응팀은 단장인 외교부 영사안전국장과 외교부 직원 3명으로 구성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가용한 항공기 중에 가장 빨리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것이 군용 항공기”라며 “여건상 체류자 숫자 감소가 더딘 상황에서 (출국 수요를) 일시에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이스라엘에 잔류한 국민을 “계속 육로 또는 제3국 항공편을 이용해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이스라엘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권고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여행경보 2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자제’를 권고해온 이스라엘에 지난 8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을 권유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