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경기도, 금메달 25개로 선두 질주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대회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나선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막 후 이틀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도는 14일 열린 대회 2일째 경기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38개를 획득, ‘숙적’ 서울시(금25 은29 동34)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질주, 2연패 달성을 위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도는 역도부 남고부 73㎏급 김정민(안산공고)인 용상(179㎏)과 합계(307㎏)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자전거 남자 일반부 4㎞ 개인추발 박상훈(의정부시청)은 4분37초357로 금메달을 더해 전날 4㎞ 단체추발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배드민턴 남고부 경기선발과 양궁 남자 일반부 90m 이우석(코오롱), 남대부 70m 이용빈(경희대)이 각각 340점을 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격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서는 이대명과 장진혁(이상 경기도청)이 각 565.0점, 558.0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레슬링 여고부 55㎏급 자유형 조은소(경기체고)는 체급을 바꿔 대회 3연패를 이뤄냈고, 유도 여자 일반부 78㎏급 국가대표 윤현지(안산시청)와 핀수영 남고부 표면 50m 배자유(경기체고), 남자 일반부 표면 400m 윤영중(경기도청)도 각 16초67, 3분03초02로 나란히 우승 물살을 갈랐다. 에어로빅 힙합 단체 혼성 단체 경기선발도 27.200점으로 우승했다.
이 밖에 럭비 남고부 1회전서 부천북고는 대전 명석고를 24대5로 꺾고 8강에 올랐고, 테니스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경기선발과 농구 남고부 성남 낙생고, 핸드볼 여고부 의정부여고, 하키 남자 일반부 성남시청도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훈련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던 구기 종목들의 초반 부진이 많다”면서 “하지만 일부 종목의 부진을 타 종목들에서 많이 상쇄해줘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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