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층짜리 초고층 빌딩 불태운 건 고작 담뱃불

디지털뉴스부 2023. 10.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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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후난성에서 일어난 42층짜리 초고층건물 화재 원인이 고작 담배꽁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4일 후난성 창사시 비상관리국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창사시 차이나텔레콤 건물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난 불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건물 외벽을 타고 이내 39층까지 확산했습니다.

화재가 난 건물은 218m 높이에 지상 42층, 지하 2층 규모로, 창사시 건축물 가운데 처음으로 높이 200m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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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고층 건물의 화재 당시 모습과 화재 이후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중국 후난성에서 일어난 42층짜리 초고층건물 화재 원인이 고작 담배꽁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4일 후난성 창사시 비상관리국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창사시 차이나텔레콤 건물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가 건물 7층 실외에 쌓여있던 골판를 태우며 시작됐습니다.

발화 지점에는 골판지와 썩은 나무 등 불에 타기 쉬운 각종 적재물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난 불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건물 외벽을 타고 이내 39층까지 확산했습니다.

이후 불길은 건물 겉면을 타고 고층으로 번졌고, 건물 외벽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화재가 난 건물은 218m 높이에 지상 42층, 지하 2층 규모로, 창사시 건축물 가운데 처음으로 높이 200m를 넘어섰습니다.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791만3천600위안(14억 6천만원)의 직접적인 재산 손실이 났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담뱃불#고층#후난성#창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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