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 받으려고 작정한” 유재석, ‘이산’→‘연인2’ 사극연기 찰떡 “슛 들어가니까…”[‘놀뭐’](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사극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MBC 드라마 '연인' 보조 출연에 도전했다.
김성용 감독은 “작가님이 포로들이라고 해서 너무 힘든걸 보여주기 보다 위트 있고 재미있는 걸 보여주고 싶어하셨다”면서 “딱딱 너무 잘 맞아 떨어졌다. 대사가 찰떡이더라.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졌다”고 말했다.
“지금 저희가 심양에 끌려온 상황”이라고 설명한 유재석은 “지금이 인조시대가 맞죠?”라고 질문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하하는 “예쁨 받으려고 작정을 하고 왔네. 공부를 너무 많이 했네. 물어보지도 않은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가 긴장 안되냐고 묻자 유재석은 “우리 다 경험이 있어. ‘이산’ 때부터 시작했다”고 여유있게 답했다.
실제 유재석, 하하는 ‘무한도전’ 시절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 ‘이산’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들은 2008년 1월 14, 15일 방송된 ‘이산’ 35, 36회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정형돈, 노홍철은 각각 궁궐 곳곳에 배치된 별감과 가마꾼, 봇짐 진 행인, 익위사 관원, 청나라 상인 등으로 출연했다. 그해 1월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이산'편은 30.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산’의 경험을 간직한 유재석, 하하는 한번에 오케이를 받아 냈다. 김성용 감독은 "슛 들어가니까 집중을 바로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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