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블링컨과 전화통화로 이-팔 분쟁 논의

신기림 기자 2023. 10. 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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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가능한 한 빨리 국제사회의 평화 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한다"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왕이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은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관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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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장관으론 5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3.6.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가능한 한 빨리 국제사회의 평화 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한다"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왕이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은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관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왕이 장관은 미중 관계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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