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스콜스, 레알의 ‘현재이자 미래’ 벨링엄 극찬 “그는 우리가 본 어떤 선수보다 훌륭하다”

박찬기 기자 2023. 10.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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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Getty Images



주드 벨링엄.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49)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20)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에 대해 극찬했다. 스콜스는 벨링엄이 한계가 없는 선수고 동 나이대에서 그와 견줄 만한 선수가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20세의 벨링엄은 무려 약 1억 300만 유로(약 1,467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벨링엄에게 스페인 무대에 대한 적응은 필요 없었다. 그는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고 10경기에서 10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첫 시즌부터 그야말로 충격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이끌어 가고 있다.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 Getty Images



폴 스콜스. Getty Images



이에 맨유의 레전드 스콜스는 벨링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콜스는 “나는 벨링엄이 그의 나이와 짧은 커리어 동안 이룩한 것들이 지금까지 우리가 본 어떠한 선수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밍엄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의 입장에서 대담한 이적이었고 옳은 결정이었다. 그리고 그는 현재 가장 거대한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마치 버밍엄에서 뛰던 것처럼 경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벨링엄이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했다.

또 “나는 그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냥 자신 자체로 눈에 띄는 중이다. 나는 그가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식을 봤을 때 틀림없이 발롱도르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약점을 찾아보려고 해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며 미래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강력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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