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야구 명문 ‘우뚝’…프로 배출 잇따라

이정훈 2023. 10. 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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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에는 세광고와 청주고 고교야구팀이 있는데요.

올해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대거 프로 리그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던지고 치고 달리고.

야구장에서 연습 경기가 한창입니다.

실전과 같이 진지하게 연습하는 세광고 야구부는 올해 봉황대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고교야구 주말 리그를 7연패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방진호/세광고 야구부 감독 : "(학교 지원 등) 이런 것들이 다 합쳐지니까 지금 가진 전력보다도 더 많은 것을 (얻고) 힘을 내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고교 야수 최대어로 평가되던 박지환 선수와 투수 김연주, 안치호 선수 등 3명이 프로 무대로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김연주/세광고 야구부/프로 지명 : "값진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아서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다시 시작이니까 프로 가서도 열심히 해서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청주고도 전국체전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프로 지명자 3명을 배출했습니다.

[김인철/청주고 야구부 감독 : "(선수들이)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고요. 앞으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그런 팀으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고교 야구팀들이 우수한 성적과 잇따른 선수들의 프로 구단 진출에 명문팀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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