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3관왕' 수영 김우민, 전국체전도 금빛 역영…백인철 또 한국新(종합)

김주희 기자 2023. 10. 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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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도 김우민의 몫이었다.

지난달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로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23초50의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백인철은 그날 저녁 결승에서 23초29로 다시 한번 신기록을 바꿔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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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우승
전웅태, 근대5종 단체전 金·개인전 銀
[목포=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우민(강원)이 14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전에서 출발하고 있다. 2023.10.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김우민은 14일 전라남도 목포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5초7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14분52초2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오세범(안양시청)이 15분20초77, 장규성(독도스포츠단)이 15분30초42로 뒤를 이었다.

김우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400m,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해 3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챙겼다.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도 김우민의 몫이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다관왕을 노린다. 1500m 금메달로 출발한 김우민은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계영 800m 등에 출전한다.

수영 접영 단거리 간판으로 우뚝 선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은 남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3초15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23초39로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23초50의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백인철은 그날 저녁 결승에서 23초29로 다시 한번 신기록을 바꿔썼다.

그리고 약 보름 후 이날 자신의 기록을 0.14초 당기며 또 한번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배영 200m 은메달을 챙겼던 이주호(서귀포시청)는 1분58초00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1분56초54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 기록(1분56초77)을 0.23초 단축하기도 했던 이주호는 이날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목포=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포츠 클라이밍에 참가한 서채현이 14일 전남 목포시 목포국제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일반부 부문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2023.10.14. ks@newsis.com

'한국 스포츠클리이밍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은 목포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벌어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홀로 완등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준결승에서 2위를 기록했던 서채현은 비로 인해 결승이 열리지 않아 준결승 성적에 따른 은메달을 품었다. 아쉬움을 남겼던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도 훈련을 계속하며 전국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롤러스케이트 남자 1만m 제외경기에서는 정병관(충북체육회)이 15분15초12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병관의 동생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병희가 15분15초208로 은메달을 따냈다.

류한수(삼성생명)는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2㎏급 결승에서 이지연(한국토지주택공사)을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류한수는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렸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기존 67㎏급에서 체급을 올려 나선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아시안게임 2관왕을 일군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서창완(전남도청)이 1561점으로 전웅태(1558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이 153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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