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에 위험”…파리 루브르박물관 ‘보안 이유’로 하루 휴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14일(현지 시간) 보안상의 이유로 이날 문을 닫는다고 엑스(옛 트위터)에 밝혔다.
AFP에 따르면 루브르 대변인은 "박물관과 방문객에게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글로 된 메시지를 받았다"며 "필요한 점검을 하는 동안 하루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 의심을 받아 프랑스 정부의 잠재적 위험인물 명단에 올라가 있었고, 프랑스 국내 정보기관(DGSI) 감시하에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테러 위험에 대비해 군인 7000명 배치 예정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14일(현지 시간) 보안상의 이유로 이날 문을 닫는다고 엑스(옛 트위터)에 밝혔다.
AFP에 따르면 루브르 대변인은 “박물관과 방문객에게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글로 된 메시지를 받았다”며 “필요한 점검을 하는 동안 하루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는 전날 북동부 아라스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안전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올렸다. 16일 저녁까지 전국적으로 테러 위험에 대비해 군인 700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2015년 1월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 이후 테러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군인, 경찰 등을 배치하고 있다.
아라스 고등학교 사건의 용의자는 이 학교 출신의 무함마드 모구치코프다. 범행 당시 그는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무슬림이 대부분인 북코카서스의 러시아 잉구셰티아 자치공화국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 의심을 받아 프랑스 정부의 잠재적 위험인물 명단에 올라가 있었고, 프랑스 국내 정보기관(DGSI) 감시하에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그의 형제자매를 포함해 10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 테러”라고 규탄했고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의 연결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대통령 전국체전 기념사 전 대거 자리 뜬 전남도의원들…무슨 일?
- 성악가 김동규 “노후 준비 중 100억 사기 당해…침 안 넘어갔다”
- 父 “아들 콘돔·女 임신도 처리” 폭로…박수홍 측 “부모 허위사실 유포”
- 또? ‘부적절한 관계 논란’ 민주당 청주시의원 자진 사퇴…“시민들께 사죄”
- 구순 노모가 소주병으로 이마 때리자, 예순 아들도 반격 ‘퍽’
- 미 CIA 정보망 ‘삐걱’?…NYT “‘하마스 이상동향’ 포착하고도 대통령 보고 안해”
- “함정 단속?”… 도로에 설치 과속단속함 85% 카메라 없는 ‘빈껍데기’
- 유발 하라리 “하마스 공격은 포퓰리즘 대가”
- 김재원 “이준석, 보선 참패 ‘고소하다’는 표정…최소한 예의 필요”
- 내년 총선 비례 투표 국힘 38%, 민주 37%… ‘정부 지원’ 39% < ‘정부 견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