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역시 안방서 강했다, 90분 다이빙 헤더 극장골→3-2 짜릿승... 갈 길 바쁜 충북청주 잡았다

이원희 기자 2023. 10. 14.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에서 강한 충남아산이 또 한 번 안방 승리를 거머쥐었다.

충남아산은 14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 경기 충북청주와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도 3승(2패)이나 챙겼다.

이날 충남아산의 박대훈이 1골 2도움을 올려 충북청주에 아픔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충남아산의 극장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의 주인공 박대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에서 강한 충남아산이 또 한 번 안방 승리를 거머쥐었다. 갈 길 바쁜 충북청주까지 잡아냈다.

충남아산은 14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 경기 충북청주와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11승 6무 16패(승점 39)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10위는 벗어나지 못했지만, 9위 성남FC(승점 41)와 격차를 좁혔다.

K리그2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충남아산이지만, 홈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홈 16경기에서 8승 3무 5패를 올렸는데, 이는 K리그2 13팀 가운데 5번째로 좋은 성적에 해당한다.

충남아산은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도 3승(2패)이나 챙겼다.

반면 충북청주 입장에선 상당히 타격이 큰 결과가 됐다. 이번 패배로 7위 충북청주는 12승 11무 9패가 됐다. 승리했다면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놓쳤다. K리그2는 5위까지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충남아산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남아산의 이학민(가운데 파란색 유니폼)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충남아산의 박대훈이 1골 2도움을 올려 충북청주에 아픔을 안겼다.

박대훈은 전반 17분 강민규의 선제골을 도운 것에 이어 후반 41분 하파엘의 골도 어시스트했다. 충남아산은 한 골을 먼저 넣고도 연속 실점해 패배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하파엘의 동점골로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박대훈의 도움이 발판이 됐다.

충남아산-충북청주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분위기를 이어간 충남아산은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승리의 파랑새는 박대훈이었다. 팀 동료 김혜성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그 옆에 있던 박대훈이 재차 다이빙 헤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공을 쳐냈다. 하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긴 뒤였다.

박대훈은 포효하며 승리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극장승이었다. 충남아산은 마지막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내 홈 강세를 이어갔다.

승리의 기념사진을 찍은 충남아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