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격화에 이스라엘과 관계정상화 논의 중단[이-팔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회담을 중단했다고 한 소식통이 14일 말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관계 정상화 회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회담 중단을 결정하고 미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회담을 중단했다고 한 소식통이 14일 말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1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규모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을 촉발했다. 이 공격은 가자지구에서 최소 221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관계 정상화 회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회담 중단을 결정하고 미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슬람 최대 성지가 있는 사우디는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모로코와 이스라엘 간 관계 수립을 이끈, 2020년 미국이 중재한 에이브러햄 협정에 가입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행정부는 최근 사우디도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도록 강력히 추진해 왔었다.
한편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미국의 안전 보장과 민간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지원을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논의해 왔었다. 그는 지난달 미 폭스뉴스에 "사우디에 있어 팔레스타인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매일매일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