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자신감 200% 위안위에 "랭킹 잊고 오롯이 플레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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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위에(중국, 세계 128위)가 2023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올랐다.
위안위에는 "나의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땐 그 동안 아시아 대회에 주로 참가했는데, 아시아 대회에서도 충분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었다. 투어 내 다양한 선수가 많고 특히 유럽과 미국 선수들을 실제로 상대해봐야 투어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 기간 현실적으로 중국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중국은 코로나 기간 귀국 시 3주간 격리 제도 운영) 오히려 이 상황이 내가 계속 외국 대회에 참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경험을 통해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플레이 수준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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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위에(중국, 세계 128위)가 2023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올랐다. 위안위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자산이 자신감이라고 했다.
에미나 벡타스(미국, 세계 116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위안위에는 중국 랭킹 7위의 선수다. 위안위에는 올해 첫 투어 우승을 한 중국 1위 정친원, 왕신유, 왕시유 등 20대 초반의 떠오르는 자국 선수들에 비해 잘 알려진 정보가 없다.
WT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위안위에의 정보는 10세에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좋아한다는 사실 뿐이다.
중국의 톱 선수들이 해외 코치를 선임하는 추세 속에서 위안위에는 자국 코치와 함께 훈련한다고 밝혔다.
위안위에는 "중국에서도 훈련을 하지만 사실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하고 있다. (웃음) 코로나 기간 포함 외국을 가지 않을 경우엔 집이 있는 양저우에서 주로 훈련하고, 요즘엔 코치가 있는 대련에서도 훈련하는데, 최근 아시안 스윙 기간 다른 코치를 추가로 영입해서 이젠 두 명의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기존 코치의 이름은 양난이고, 새로운 코치의 이름은 장유이다"고 말했다.
위안위에는 작년 US오픈에서 32강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톱100 안으로 진입했었다. 위안위에는 "나의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땐 그 동안 아시아 대회에 주로 참가했는데, 아시아 대회에서도 충분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었다. 투어 내 다양한 선수가 많고 특히 유럽과 미국 선수들을 실제로 상대해봐야 투어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 기간 현실적으로 중국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중국은 코로나 기간 귀국 시 3주간 격리 제도 운영) 오히려 이 상황이 내가 계속 외국 대회에 참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경험을 통해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플레이 수준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위안위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번에 얻은 가장 큰 자산은 자신감이다. 예전에는 랭킹이 높은 선수를 만났을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너도 랭킹이 높은 선수야. 이길 수 있어’라고 되내이며 자신감을 북돋곤 했다. 랭킹을 잊고 오롯이 플레이 자체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위안위에는 이어 목표 순위에 대해 "랭킹에 대한 목표가 사실 없었는데, 그 이유는 최근 나의 성적이 너무 별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시안 스윙 전까지는 랭킹을 생각할 상황도 아니었는데, 특히 여자 테니스가 그러하듯이 자신감이 붙으면서 랭킹도 함께 올라가다보니 이젠 목표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위안위에는 "지금은 오늘을 즐기고 싶고 내일도 즐기겠다. 어찌됐든 트로피 하나는 가져갈테니 기쁘다"고 내일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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