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세계 4위 페굴라 vs 생애 첫 투어 결승 위안위에,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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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4위)와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른 위안위에(중국, 세계 128위)가 2023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페굴라와 위안위에가 각각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세계 83위)와 에미나 벡타스(미국, 세계 116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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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4위)와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른 위안위에(중국, 세계 128위)가 2023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페굴라와 위안위에가 각각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세계 83위)와 에미나 벡타스(미국, 세계 116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위안위에는 벡타스에게 6-7(3)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위안위에는 "상대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초반 많이 당황했다. 강하게 치다가 템포를 늦추는 등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고, 이 과정에서 나의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에러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페굴라는 자국 동료 클레어 류(미국, 세계 98위)에게 8강에서 고전했지만 준결승에서는 6-4 6-3으로 1시간 20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100위권 밖의 위안위에와 톱10 페굴라는 이번 결승이 첫 맞대결이 아니다.
위안위에는 작년 US오픈에서 예선 3회전을 뚫고 본선에 올랐고 32강까지 올라 페굴라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페굴라가 6-2 6-7(6)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페굴라는 "당시 참 힘든 경기였다. 그때 경기하면서 상대가 자신감과 경험을 더 갖는다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내일 역시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상대는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자신감도 충분하다. 상대는 어리고 좋은, 재능있는 선수이다. 내일은 내 경험을 활용하여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멋진 결승이 되었으면 한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결승전을 전망했다.
한편, 복식에선 마리 부즈코바(체코, 복식 세계 27위)-베타니 마텍-샌즈(미국, 복식 세계 64위) 조가 이리나 크로마체바(러시아, 복식 세계 67위)-우팡시엔(대만, 복식 세계 58위) 조를 6-3 6-1로 꺾고 결승에 올라 룩시카 쿰쿰(복식 세계 172위)과 핑탄 플리푸체(복식 세계 198위, 이상 태국)와 맞붙는다.
15일 경기일정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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