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절실한 토트넘, ‘7경기 13골→분데스 득점 1위’ 슈투트가르트 폭격기 노린다
토트넘이 슈투트가르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27)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세루 기라시를 영입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크리스털 팰리스 등에 이어 기라시 영입전에 참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30)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팀에는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히샬리송(26)이 있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주장 손흥민(31)이 스트라이커로 나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려 하고 있다.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최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라시다. 기라시는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7경기 13골을 터뜨렸고 벌써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케인에게 5골이나 앞선 1위에 올라있다.
기라시는 릴과 쾰른 등 프랑스와 독일 무대에서 뛰었다. 준수한 활약을 이어온 기라시는 지난 시즌 스타드 렌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로 합류했고 리그에서 22경기 11골을 터뜨리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이어 시즌 종료 후 슈투트가르트로 완전히 이적한 기라시는 7경기 만에 지난 시즌 넣었던 득점을 넘어서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엄청난 활약 속에 여러 클럽이 기라시를 주목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웨스트햄·크리스털 팰리스·본머스·브렌트퍼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최근 토트넘까지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기라시 외에도 브렌트퍼드에서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이반 토니(27), 페예노르트의 젊은 멕시코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2) 등과 연결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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