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40-18-4-3' KBL 판 버틀러 등장?…존슨 "위닝 멘탈리티는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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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제 드숀 존슨(27, 201cm)이 원맨쇼를 펼치며 KCC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부산 KCC는 1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 수원 KT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이겼다.
40점은 역대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NBA 하부리그인 G리그와 NBA 통산 76경기를 경험하고 KBL 무대에 입성한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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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홍성한 인터넷기자] 알리제 드숀 존슨(27, 201cm)이 원맨쇼를 펼치며 KCC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부산 KCC는 1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 수원 KT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이겼다. KCC는 통산 컵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군산에 존슨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그는 41분 20초 출전, 4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40점은 역대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 종료 후 존슨은 "결승전이 굉장히 기대된다. 오프시즌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뜻밖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도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잘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NBA 하부리그인 G리그와 NBA 통산 76경기를 경험하고 KBL 무대에 입성한 존슨. 그의 인생에 있어서 첫 해외 생활이 시작됐다. 처음 마주하는 한국은 어떨까.
존슨은 "지낸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정말 만족스럽다. G리그나 NBA보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 점이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CC를 이끄는 전창진 감독과도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전했다. 그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나의 역할이 어떤 건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한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코치, 베테랑 선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하얀색 헤어밴드 착용은 물론이고 비슷한 체격, 외모 등 NBA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를 연상시켰다.
이에 대해 존슨은 "대학 시절부터 많이 들었다(웃음). 버틀러가 집에 초대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 적도 있다. 흔히 베테랑들이 신인들에게 하는 조언이었다. 신체 조건도 비슷하다.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비슷한 위닝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헤어밴드는 옛날에 친구가 추천해줬다. 착용하면 나와 매치가 잘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 이후로 착용하고 뛴다(웃음). 예전 장발일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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