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소외된 이들의 길벗 '용산나눔의집' 2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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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장애인과 노숙인, 미등록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돌봐 온 대한성공회 용산나눔의집이 14일 20주년을 맞아 후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20주년 후원의 날 행사는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으며, 이주여성들이 만드는 비건 요리를 비롯해 우리 쌀로 튀긴 쌀닭치킨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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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자캐오 신부, "사회적 소수자 길벗 가능했던 것 동행하는 사람들 때문" 감사
우리사회 장애인과 노숙인, 미등록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돌봐 온 대한성공회 용산나눔의집이 14일 20주년을 맞아 후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용산나눔의집 원장이자 성공회 길찾는교회를 섬기는 자캐오 신부는 "지난 20년 동안 사회적 소수자 길벗들 곁에서 동행해 온 우리가 힘들어도 당당하고 일관되게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곁을 지키며 동행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20주년 후원의 날 행사는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으며, 이주여성들이 만드는 비건 요리를 비롯해 우리 쌀로 튀긴 쌀닭치킨 등을 선보였다.
후원금은 전액 용산나눔의집을 찾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용산나눔의집은 이태원참사 1주기 준비와 이태원역 1번 출구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마련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지역 상인, 이태원참사 유가족들과 소통을 계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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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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