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간절히 원한다...독일 ‘초특급 유망주’ 영입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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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최고 유망주인 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이미 그의 아버지와 만났던 바이에른 뮌헨이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도 감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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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최고 유망주인 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이미 그의 아버지와 만났던 바이에른 뮌헨이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도 감수할 생각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은 비르츠의 열렬한 팬이다. 9자리에 달하는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그를 독일에 남기고자 한다”라며 “비르츠의 아버지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과 만난 적이 있고, 초기 대화는 잠재적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년간 미래가 기대되는 재능들을 수집해 왔다. 현재 팀의 주축인 요주아 키미히(28), 레온 고레츠카(28), 세르주 그나브리(28), 킹슬리 코망(27) 등 다수의 선수가 이곳에서 성장했다. 꾸준히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와중에도 미래에 대한 투자도 빼놓지 않았다.
이제 이들의 시선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으로 향한다. 레버쿠젠의 에이스이자 독일 최고의 재능인 비르츠에게 관심을 유지 중이다. 이미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거인들에게 ‘구애’를 받는 중인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시선 역시 한 몸에 사로잡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3일 “비르츠는 하산 살리하미지치(46·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단장이 정말 원하던 선수였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떠났어도 그는 여전히 구단 내에서 큰 화젯거리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외국 구단과 영입전에선 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순순히 넘겨줄 생각이 없다. 그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가 비르츠와 연결되면서 나온 예상 이적료만 1억 유로(약 1,42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이적료와 맞먹는다.
2020년에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비르츠는 지금까지 레버쿠젠에서 113경기에 나서 26골 34도움을 올렸다. 그는 경기에 변수를 만드는 창조성과 뛰어난 기술로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41·스페인) 감독 아래서 그 재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비르츠는 2022년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을 다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지만, 재활을 거쳐 완벽한 복귀에 성공했다. 부상 여파를 다 털어낸 그는 동년배인 자말 무시알라(20·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향후 ‘전차 군단’을 이끌 특급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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