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돌고 돌아 결국 '그 친구들' BDS-GAM, 최종전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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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돌아 메이저, 혹은 메이저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VCS였다.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GAM 이스포츠(GAM)가 라우드(LLL)를 2-0으로, 팀 BDS(이하 BDS)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를 2-0으로 꺾으며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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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결국 돌고 돌아 메이저, 혹은 메이저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VCS였다.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GAM 이스포츠(GAM)가 라우드(LLL)를 2-0으로, 팀 BDS(이하 BDS)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를 2-0으로 꺾으며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으로 향했다.
GAM은 플레이-인 가장 첫날 펜타킬이라는 굴욕을 안기며 자신들을 꺾어냈던 라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을 LLL이 '크록'의 슈퍼플레이로 앞서갔지만, 시간이 지체되며 스노우볼 조합을 구성한 이유가 사라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2세트에서는 LLL이 시즌 처음으로 올라프를, 그 위를 덮어줄 탈리야를 꺼내들며 초반을 압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나, 크록(자르반)의 과도한 탑 라인 파기가 탑 라인 '갱킹 도중 사망', 그리고 '역 더블킬'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BDS는 메이저의 위엄을 뽐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바텀라인 다이브를 받아치며 벌린 차이를 게임 내내 유지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으며, 2세트에는 아담의 레넥톤이 솔로킬을 당하는 등 게임 전체적으로 대위기가 있었으나 이를 바론 뒤집기 한판으로 역전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2세트의 바론 과정에서는 상대의 라인 클리어 미스, 그리고 바론 준비 과정에서 빈틈을 포착, 버스트를 시도한 BDS 전체의 판단이 날카로웠다. 비록 4시드지만 '메이저'라는 이유를 보여줬다.
이날 대진으로 한쪽에서는 'VCS 파이널' 리매치인 GAM-팀 웨일스(TW)가 마주했다. 두 팀은 지난 9월 9일 GAM의 3-1 승리로 승부를 가린 바 있다.
반대쪽 대진에는 PSG탈론-BDS라는 희대의 매치업이 구성됐다. 서로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양 팀의 대결은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단판 승부에서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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