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서 3연패 놓쳤던 레슬링 류한수, 72㎏급 출전해 금메달

이재상 기자 2023. 10.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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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도전에 실패했던 레슬링 간판 류한수(35·삼성생명)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한수는 14일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2㎏급 결승에서 이지연(한국토지주택공사)을 3-1로 눌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류한수는 10일 만에 다시 체중감량이 버거워 72㎏ 체급에 나섰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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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레슬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류한수(삼성생명)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결승 경기를 마친 후 숨을 몰아쉬고 있다. 류한수는 1차 선발전에 이어 이날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3.5.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도전에 실패했던 레슬링 간판 류한수(35·삼성생명)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한수는 14일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2㎏급 결승에서 이지연(한국토지주택공사)을 3-1로 눌렀다.

이전까지 류한수의 체급은 67㎏급이었으나 그는 이번 대회에선 체급을 올려서 출전해 값진 결실을 맺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류한수는 10일 만에 다시 체중감량이 버거워 72㎏ 체급에 나섰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류한수는 항저우에서 3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8강서 탈락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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