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제1야당이 총선 ‘압승’…총리는 개표 도중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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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제1야당이었던 국민당이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액트(ACT)당은 9%, 뉴질랜드제일당은 6%를 각각 득표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뉴질랜드제일당이 의회에 재진입 했다는 점이다.
뉴질랜드제일당은 그동안 '킹 메이커' 역할을 해왔으나 2020년 총선에서 5% 득표를 못해 의회 입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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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뉴질랜드 제1야당이었던 국민당이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다만 과반 득표에는 못 미쳐 다른 군소정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81% 진행된 가운데 국민당은 40%를 얻어 집권 노동당(26%)을 눌렀다. 액트(ACT)당은 9%, 뉴질랜드제일당은 6%를 각각 득표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은 과반 득표 실패로 액트당과 연정을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질랜드 국회는 지역구 70명과 비례대표 50명 등 120명으로 구성된다. 혼합비례대표제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며, 국회의원 임기는 3년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대표는 노동당의 6년 집권을 끝내고 차기 총리에 오르게 됐다. 크리스 힙킨스 총리는 개표 도중 럭슨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수치(노동당 득표율)를 보면 노동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선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뉴질랜드제일당이 의회에 재진입 했다는 점이다.
뉴질랜드제일당은 그동안 ‘킹 메이커’ 역할을 해왔으나 2020년 총선에서 5% 득표를 못해 의회 입성에 실패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노동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치러졌다.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분야는 단연 생계비 완화 대책이었다. 노동당은 과일 및 채소 판매세 폐지를, 국민당은 가계 부담 압력을 덜기 위한 감세를 각각 내걸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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