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함! 메시와 비유럽 베스트11, "그런데 SON 없다고?" 축구팬 거센 반박

이원희 기자 2023. 10. 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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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럽 베스트11에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질 수 없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비유럽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야 이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 시절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평가를 받았다.

또 나폴리는 김민재의 철벽수비를 앞세워 구단 역대 최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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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비유럽 베스트11.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빨간색 원)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포르트360 SNS
김민재(왼쪽). /사진=김민재 SNS
비유럽 베스트11에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질 수 없다. 그런데 일부 축구팬들이 이번 베스트11에 동의하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빠졌기 때문이다.

스포츠전문 스포르트360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최고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이를 공개했다. 유럽 국적의 선수들로 한 팀, 나머지 한 팀은 비유럽 국적의 선수들로 팀을 만들었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비유럽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아치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모로코),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우루과이),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캐나다)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브라질 국적의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들어갔다.

미드필더진은 남미 선수들로만 짜여졌다. 중원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우루과이),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아르헨티나), 공격형 미드필더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였다.

스리톱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 빅터 오시멘(나폴리·나이지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브라질)였다.

그런데 올 시즌 골 폭풍을 몰아친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축구팬들도 불만을 나타냈다. 한 팬은 게시물에 "손흥민이 어딨냐"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한 팬은 "손흥민>오시멘"이라고 썼다.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그만큼 손흥민은 올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의 뒤를 이어 득점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2021~20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뒤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손흥민은 엄청난 9월을 보냈다. 한 달 동안 치른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쳤다. 시즌 초반 잠깐 무득점 늪에 빠졌지만,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려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막힌 혈이 뚫리자 거칠 것이 없었다. 손흥민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고, 리버풀을 상대로도 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시즌 초반 강팀들과 연속해서 맞붙었지만, 고비를 잘 넘기며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 승점 20을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비유럽 베스트11에 손흥민이 빠진 것을 두고 축구팬들이 불만을 나타낸 이유다.

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김민재야 이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 시절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소속팀 나폴리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나폴리는 구단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또 나폴리는 김민재의 철벽수비를 앞세워 구단 역대 최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유럽 빅클럽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0억 원)를 썼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계적인 센터백을 제치고 주전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한편 유럽 팀 베스트11 멤버도 엄청났다. 해리 케인(뮌헨·잉글랜드), 홀란드(노르웨이) 투톱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로드리(맨시티·스페인), 주드 벨링엄(레알·잉글랜드),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벨기에)가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왼쪽부터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프랑스), 후뱅 디아스(맨시티·포르투갈), 쥘스 쿤테(바르셀로나·프랑스),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포르투갈), 골키퍼는 마크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독일)이었다.

유럽 베스트11. /사진=스포르트 360 SNS
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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