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1주일만에 양측서 35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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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양측에서 1주일 사이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전 경고로 피란한 가자지구 주민 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지난 12일 오후 11시 기준 OCHA가 집계한 피란민 수는 42만 3천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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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양측에서 1주일 사이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최소 2215명(어린이 724명 포함)이 숨지고 부상자는 8714명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도 이스라엘 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300명, 부상자는 3436명이라고 집계했다. 합치면 사망자만 3500여명, 부상자는 1만 2천여명이다.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전 경고로 피란한 가자지구 주민 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지난 12일 오후 11시 기준 OCHA가 집계한 피란민 수는 42만 3천명 이상이다.
여기에 더해 13일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지역 주민 110만여명을 상대로 '24시간 이내 대피령'을 내리면서 수만여명이 피란길에 나섰다. 하지만 매우 혼란한 현지 상황 탓에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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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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