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총선, 제1 야당 국민당 압승…사업가 출신 룩슨, 차기 총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 성향의 전직 사업가 크리스토퍼 룩슨이 14일 뉴질랜드 총선에서 승리, 차기 뉴질랜드 총리가 될 예정이다.
개표는 3분의 2 조금 넘게 완료됐지만 지난 1월 아던 전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후임 총리에 오른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 총리는 룩슨의 국민당이 40% 가량 득표한 것에 비해 노동당 득표율은 25%를 조금 넘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러한 결과는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패배를 시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당 40% 넘는 득표로 25% 그친 노동당에 크게 앞서
[오클랜드(뉴질랜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보수 성향의 전직 사업가 크리스토퍼 룩슨이 14일 뉴질랜드 총선에서 승리, 차기 뉴질랜드 총리가 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유권자들은 이날 치러진 총선에서 저신다 아던 전 총리가 이끈 지난 6년 간의 자유주의 정부를 종식시키기로 선택했다.
개표는 3분의 2 조금 넘게 완료됐지만 지난 1월 아던 전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후임 총리에 오른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 총리는 룩슨의 국민당이 40% 가량 득표한 것에 비해 노동당 득표율은 25%를 조금 넘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러한 결과는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패배를 시인했다.
힙킨스 총리는 웰링턴에서 지지자들에게 "그러나 지난 6년 간 우리가 이룬 것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던 전 총리은 지난 1월 총리직을 더 이상 공정하게 수행할 수 없다며 예상치 못하게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녀는 지난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코로나19 규제에 국민들이 지치고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위협하면서 인기가 꺾였다.
아던 사임 후 45살의 크리스 힙킨스가 총리직을 이어받았다.
한편 노동당은 아던 전 총리의 선거구이자 60년 가까이 노동당의 오랜 거점이던 알버트 산에서도 제1 야당 국민당의 멜리사 리 후보가 또 다른 전 노동당 총리 헬렌 클라크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 등 참패가 확정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