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일부 지역에 요란한 가을비…손톱만한 우박도 쏟아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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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충청권 일부 지역에 천둥·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와 함께 손톱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돌풍과 함께 손톱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 지역 주민은 "3분가량 우박이 쏟아졌는데 두 손으로 슬쩍 퍼 봐도 손바닥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양"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곳곳에는 우박과 함께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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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4일 오후 충청권 일부 지역에 천둥·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와 함께 손톱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돌풍과 함께 손톱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 지역 주민은 "3분가량 우박이 쏟아졌는데 두 손으로 슬쩍 퍼 봐도 손바닥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양"이라고 말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도 비슷한 시간 2∼3분에 걸쳐 많은 양의 우박이 쏟아졌다.
음성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40년 만에 이런 우박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 진천에도 장대비가 퍼붓다가 갑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졌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우박으로 인한 피해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충청권 곳곳에는 우박과 함께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강수량은 천안 18.2㎜, 청주 11.9㎜, 괴산 11㎜, 증평 10㎜, 세종 9㎜, 단양 8.5㎜ 등이다.
이번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충북 북부의 경우 15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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