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아시아 챔피언 벨트, 돌주먹 '신바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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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타이틀 도전에 나선 돌주먹 신바위가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습니다.
8전 7승(6KO) 1패 전적의 신바위는 이날 WBA 아시아 타이틀이 걸린 슈퍼라이트급 경기에서 무패의 중국 예를란 누얼란 비에크를 상대로 1라운드 초반부터 날카로운 펀치를 쏟아냈습니다.
신바위와 함께 WBA 아시아 반탐급 타이틀에 도전한 10전 8승(6KO) 2패 전적의 오상헌은 동갑내기 중국 저우룬치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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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위 타이틀 매치서 짜릿한 KO승
반탐급 오상헌, 저우룬치와 무승부
곽기성·백대현 8라운드 끝 판정승
슈퍼페더급 주민국, 4라운드 KO패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타이틀 도전에 나선 돌주먹 신바위가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습니다.
제6회 제주도지사배 한·중·일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이 오늘(14일)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참피온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한국제주권투위원회(KJBC), 한국권투연맹(KBF), WBA아시아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국가대항전은 JIBS에서 생중계됐습니다.
8전 7승(6KO) 1패 전적의 신바위는 이날 WBA 아시아 타이틀이 걸린 슈퍼라이트급 경기에서 무패의 중국 예를란 누얼란 비에크를 상대로 1라운드 초반부터 날카로운 펀치를 쏟아냈습니다.
7라운드까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 이들의 경기는 8라운드에서 승부가 났습니다.
8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신바위는 코너에 몰린 예를란 누얼란 비에크에게 빈틈이 보이자 곧바로 파괴력 있는 안면 펀치를 꽂아 넣으며 KO승을 따냈습니다.
예를란 누얼란 비에크와 2017년 아마추어 대회에서 시합해 이겼던 경험이 있는 신바위는 6년 만에 프로로 다시 만난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바위와 함께 WBA 아시아 반탐급 타이틀에 도전한 10전 8승(6KO) 2패 전적의 오상헌은 동갑내기 중국 저우룬치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라운드부터 오상헌과 저우룬치의 경기는 창과 방패처럼 수많은 펀치가 오갔습니다.
계속해서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 이들의 경기는 10라운드까지 이어졌지만 판정 결과 무승부로 챔피언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헤비급에 출전한 5전 4승(3KO) 1패 전적의 곽기성은 경험이 많은 중국 무헤타르 마이헤무트를 상대로 리듬감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마지막 8라운드까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심판 판정 결과 곽기성은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7전 4승(3KO) 3패 전적의 미들급 백대현은 장신의 상대 일본 나카타에게 1라운드부터 정신없는 공격을 펼쳤지만 8라운드까지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판정승을 가져갔습니다.
슈퍼페더급 전적 15전 9승(6KO) 6패의 주민국은 같은 사우스포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일본 치히로 이와시타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다 4라운드 1분 50초 정도를 남겨두고 KO를 당하며 패배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가대항전에는 장성규 캐스터와 함께 국제복싱연맹(IBF), WBA 슈퍼미들급 전 챔피언 박종팔과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전 챔피언 지인진이 해설에 나섰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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