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로 급파된 군 수송기…한국인 163명 태우고 오늘 밤 복귀
【 앵커멘트 】 이스라엘군과 무장세력 하마스 간 가자지구에서 본격 교전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어제 군 수송기를 이스라엘로 급파해 지금 163명의 우리 국민을 태우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14일) 밤늦게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군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목록을 살피고, 장비를 점검합니다.
"애가 있으니까 시트 장착할 수 있게 시트 하나 준비해달라고 해"
어제 한국에서 급파한 공군 수송기에 우리 국민들이 밝은 표정으로 탑승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지시간 오늘(14일)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장기체류자와 관광객 등 한국인 163명을 태운 공군 수송기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장형원 / 관광객 - "한국으로 갈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정부는 남는 좌석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과 싱가포르인 등에 제안해 수송기에는 모두 220명이 탑승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텔아비브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거나 취소돼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지에는 아직 장기 체류자 440명 등 450여 명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선 육로나 제3국 항공편 이용을 계속 안내하고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안전한 지역을 비행하고 있는 수송기는 오늘 밤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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