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총선, 초기 결과 자유주의정부 6년 끝내고 보수정부 선택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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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이 마감된 후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초기 개표 결과 뉴질랜드 유권자들은 저신다 아던 전 총리가 이끈 6년 간의 자유주의 정부를 끝내고 보수 성향 정부를 선택했음을 시사했다.
전 사업가 크리스토퍼 룩슨이 3분의 1 이상의 표를 얻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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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가까이 노동당 거점에서도 뒤지는 등 노동당 대참패 조짐
[오클랜드(뉴질랜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4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이 마감된 후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초기 개표 결과 뉴질랜드 유권자들은 저신다 아던 전 총리가 이끈 6년 간의 자유주의 정부를 끝내고 보수 성향 정부를 선택했음을 시사했다.
전 사업가 크리스토퍼 룩슨이 3분의 1 이상의 표를 얻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던 전 총리은 지난 1월 총리직을 더 이상 공정하게 수행할 수 없다며 예상치 못하게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녀는 지난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코로나19 규제에 국민들이 지치고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위협하면서 인기가 꺾였다.
아던 사임 후 45살의 크리스 힙킨스가 총리직을 이어받았다.
초기 개표 결과 룩슨의 국민당이 40%가 넘는 득표를 기록 중인데 그는 자유주의 ACT당과 동맹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힙킨스가 이끄는 노동당은 지난 총선 때 득표의 절반에 불과한 25%를 조금 넘었다.
이 같은 초기 개표 결과가 끝까지 유지된다면 노동당의 참패는 확정적이다. 제1 야당 국민당은 아던 전 총리의 선거구이자 60년 가까이 노동당의 오랜 거점이던 알버트 산에서도 멜리사 리 후보가 또 다른 전 노동당 총리 헬렌 클라크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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