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어선 충돌해 5명 부상...전국 곳곳 화재도 잇따라
[앵커]
오늘(14일) 새벽 경남 창원시 앞 바다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해, 배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쳤습니다.
또, 서울 구로동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3명이 다치기는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윤웅성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대원이 분홍색 오일펜스를 긴급히 펼칩니다.
근처엔 배 한 척이 바닥을 드러낸 채 반쯤 침몰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원전항 인근에서 3톤급 낚싯배와 7톤급 어선이 충돌해, 낚싯배 승객 5명이 다쳤습니다.
해경은 방파제를 지나던 배들이 서로를 발견하지 못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다세대주택 건물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건물 1층 집에서 불이 나면서, 안에 있던 4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재 진압을 돕던 이웃 한 명도 손에 화상을 입은 가운데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40만 원의 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벽과 천장이 까맣게 타 버렸습니다.
대구 진천동에 있는 상가주택 3층에서 난 불로 거주자 1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집 안 화장대 뒤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북 상주에 있는 주택 창고에서도 불이 나, 창고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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