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유재석, 남궁민에 90도 인사…첫 연기에 "OK" 사인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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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산' 출연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은 "'연인' 촬영장에 우리가 왜"라며 의아해했다.
보조 출연자 반장을 만난 유재석, 하하 등은 분장을 받고 의상을 받기 위해 이동했다.
유재석은 '사내1', 하하는 '사내2'를 맡아 특별히 분량이 더 있어 다른 멤버들에게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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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산’ 출연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연인’에 보조 출연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바쁜 이 현장은 드라마 ‘연인’ 촬영장이었다. 촬영 준비가 한창인 이 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연인’ 촬영장에 우리가 왜”라며 의아해했다. 제작진은 “작은 역할을 주셨다. 좋은 기회가 있었다”면서 접이식 의자와 양산을 제공했다. 유재석은 “대체 어떤 역할을 주셨길래”라며 쭈뼛거리면서 촬영장에 들어갔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받은 역할은 농민이었다. 보조 출연자 반장을 만난 유재석, 하하 등은 분장을 받고 의상을 받기 위해 이동했다. 하하는 촬영장을 보며 ‘논스톱3’ 때의 추억에 젖었고, 유재석은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지는 알고 까부냐”고 야단쳤다. 보조 출연자 동료들은 멤버들을 환영했고, “잘생겼다”, “잘생기진 않았다”라며 팩트 폭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와 이미주도 농민 역할이었다. 박진주는 “사극 많이 못해봤지?”라는 질문에 “그렇다. 이마가 튀어 나와서 잘 안들어 온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나도 웃을 때 꽃소리 난다”라며 남궁민과 만남을 기대했고, 주우재는 “나이는 젊은데 영의정 같은 역할이면 좋겠다”고 말해 타박을 받았다.
유재석은 “나는 서사가 있다. 궁에서 일하다가 가세가 기운 농민”이라고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었다. 특히 유재석과 하하는 대사도 있었다. 유재석은 ‘사내1’, 하하는 ‘사내2’를 맡아 특별히 분량이 더 있어 다른 멤버들에게 자랑했다. 유재석은 “사극도 해 본 사람이 하는 거다. 나는 ‘이산’을 해보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때 너무 못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못한 게 아니다. 명수 형이 못했다”며 당시 박명수의 대사를 읊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사는 유재석, 하하에게만 있는 게 아니었다. 다른 멤버들도 대사가 있었고, 대본을 받고 맹연습을 하며 큰 의욕을 보였다. 이후 투입되자마자 멤버들의 대사가 있는 장면 촬영이 시작됐다. 유재석은 감독에게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어필했고, 박진주는 “자유 연기 3개 바로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첫 장면은 소 없이 쟁기를 끌다 너무 힘들어서 소를 사러 가는 것으로, 유재석과 하하가 호흡을 맞췄다. 리허설이 시작됐지만 서로의 얼굴을 보니 웃음이 터져 나와 쉽지 않았다.
이때 남궁민이 도착했다. 남궁민은 스윗하게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진주에게 남궁민은 “연기는 많이 안 하고 예능을 많이 하더라. 더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연기력을 칭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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