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W, 바르사까지 홀렸다...재계약 불발 시 이적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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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큰손들이 영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브라이턴은 미토마가 재계약을 해도 적절한 금액이 제시되면 그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만약 미토마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이 틈을 노려 다음 여름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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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단 내 일부 관계자들이 미토마의 능력을 높게 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미토마는 바르사 기술 이사들과 일부 스카우트들이 가장 좋아하는 윙어다. 그는 바르사 내부에서 능력은 물론이고, 득점을 바라보는 시야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턴의 돌풍을 주도했던 미토마는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는 드리블 능력은 물론이고, 준수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겸비한 ‘크랙’의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역시 부동의 주전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44·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브라이턴과 재계약이 유력한 그는 여전히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상태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큰손들이 영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브라이턴은 미토마가 재계약을 해도 적절한 금액이 제시되면 그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브라이턴은 미토마의 가치를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153억 원)로 생각한다.
왼쪽 측면 자원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는 미토마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바르셀로나 오른쪽 측면엔 하피냐(26), 페란 토레스(23), 라민 야말(16)이 포진했지만, 왼쪽엔 확실한 날개가 없다. 다만 구단 재정상 브라이턴이 원하는 액수를 충족시키긴 무리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미토마의 계약 기간에 주목한다. 미토마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2025년 여름에 자유의 몸이 된다. 만약 미토마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이 틈을 노려 다음 여름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미토마는 2025년에 계약이 종료되는데, 그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 구단이 여름에 판매를 수락할 선수라는 걸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브라이턴은 바르셀로나에서 안수 파티(20)를 임대 영입했다. 완전 영입 옵션은 없지만, 만약 바르셀로나가 미토마 영입을 시도할 시 파티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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