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우민, 전국체전 자유형 1500m 금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강원도청)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관왕 시동을 걸었다.

김우민은 14일 전남 목포의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5분15초7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비록 김우민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14분54초25)을 경신하지 못했지만 첫 출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자유형 800m,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윤희(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2006년 도하 대회‧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수영 종목에서 세 번째 3관왕이 된 김우민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500m를 비롯해 자유형 400m와 혼계영 4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 출전, 최대 5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