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년만에 전국체전 당구 종합우승…2위 광주 3위 전남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3. 10.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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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104회 전국체전’서 은2 동3
2015년대회 이후 8년만에 1위 탈환
男3쿠션 최완영(광주), 허정한(경남) 꺾고 첫 金
동메달 조명우(서울) 김준태(경북)
서울이 8년만에 전국체전 당구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는 서울연맹 선수들. (왼쪽부터)임윤미 정영화 조명우 황용. (사진= 대한당구연맹)
서울이 전국체전 당구에서 8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서울연맹 소속 당구선수들이 대회현장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임윤미, 정영화, 조명우, 황용. (사진= 서울당구연맹)

서울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2015년 대회 이후 8년만에 전국체전 당구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금2, 동1)와 전남(금1, 동1)이 2, 3위에 올랐다. 종목별로는 최완영(광주)이 ‘강호’ 허정한(경남)을 꺾고 남자 3쿠션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땄다. 포켓10볼 남자부에선 권호준(인천)이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부서는 진혜주(광주)가 우승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이대규(인천)가 정상에 올랐다.

◆‘은2 동3’ 서울, 8년만에 종합우승…2위 광주 3위 전남

서울은 14일 전남 목포 해양대학교체육관에서 종료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경기에서 은메달2, 동메달3개로 종합득점 598.90173점으로 광주(506.18497)를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켓 男권호준(인천) 2연패 女진혜주(광주) 1위
남녀 공동3위 장문석 강석구, 권보미 김혜림
잉빌 이대규(인천), 황철호(제주) 꺾고 금
서울은 금메달은 못땄지만 전체 7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획득했다. 조명우가 1, 3쿠션에서 은과 동메달을 땄고, 임윤미가 여자 포켓10볼에서 은메달을 수집했다. 또한 황용이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2015년 대회(제96회 전국체전) 이후 8년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됐다.

2위는 금메달2, 동메달1개의 광주, 3위는 전남(500.86705점, 금1, 동1)이 차지했다.

광주광역시는 금메달2개, 동메달1개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광주시선수단이 시상식 후 박종규 회장(맨 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3쿠션 최완영, 남녀 포켓10볼 권호준 진혜주, 잉빌 이대규 金

종목별로는 최완영(광주)이 남자3쿠션 결승에서 허정한(경남)을 40:24(26이닝)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조명우(서울)와 김준태(경북).

올해 초 전북에서 광주로 둥지를 옮긴 최완영은 광주 소속으로 나선 자신의 첫 전국체전서 정상에 오르게 됐다.

최완영이 14일 전남 목포 해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쿠션 결승전에서 허정한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남자 포켓10볼 결승서 경규민을 누르고 우승한 권호준.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진혜주는 여자 포켓10볼 결승서 임윤미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잉글리시빌리아드 결승서 황철호를 꺾고 우승한 이대규.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남자 포켓10볼에서는 권호준(인천)이 경규민(충북)을 세트스코어 10:3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권호준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3위는 장문석(전남)과 강석구(전북).

여자 포켓10볼에선 진혜주(광주)가 임윤미(서울)에 세트스코어 8:5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땄다. 공동3위는 권보미(강원)와 김혜림(대전)이 차지했다.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서는 이대규(인천)가 황철호(제주)를 프레임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에는 황용(서울)과 최경림(광주)이 올랐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에선 박수영(강원)이 1쿠션 결승에서 조명우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포켓9볼 혼합복식에서는 부산이 금메달, 경남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스누커에선 박용준(전남)이 허세양(충남)에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이벤트 종목으로 치러진 여자3쿠션에서는 이유나(부산)가 결승에서 김도경(대구)을 25:9(26이닝)로 제치고 1위가 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104회 전국체전 당구종목 결과]

◇시도별 순위(1~5위)

△1위 서울(598.90173점)

△2위 광주(506.18497)

△3위 전남(500.86705)

△4위 강원(476.18497)

△5위 경북(402.83237)

◇종목별 입상자

△3쿠션=금 최완영(광주), 은 허정한(경남), 동 조명우(서울) 김준태(경북)

△1쿠션=금 박수영(강원), 은 조명우(서울), 동 김준태(경북) 김민석(부산)

△남자 포켓10볼=금 권호준(인천), 은 경규민(충북), 동 장문석(전남) 강석구(전북)

△여자 포켓10볼=금 진혜주(광주), 은 임윤미(서울) 동 권보미(강원) 김혜림(대전)

△9볼 혼합복식=금 부산, 은 경남, 동 강원 경북

△잉빌=금 이대규(인천), 은 황철호(제주), 동 황용(서울) 최경림(광주)

△스누커=금 박용준(전남), 은 허세양(충남), 동 황용(서울) 김영락(대전)

△(이벤트종목)여자3쿠션=금 이유나(부산), 김도경(대구), 동 김하은(충북) 박세정(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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