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부상자만 '16명' 도대체 왜?...맨유, 원인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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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맨유는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 병동에 시달렸다.
리버풀 역시 지난 시즌 초 부상자가 속출했었는데, 당시 63경기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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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부상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적극 조사에 나선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 맨유가 많은 부상자 명단 뒤에 숨겨진 패턴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풋볼 디렉터 존 머터프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8경기에서 4승 4패를 거두며 10위에 그쳐 있다. 제이든 산초의 항명 사태와 안토니의 사생활 문제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논란이 생기며 뒤숭숭한 분위기를 거듭했다.
경기력에 영향을 준 부분에는 부상자가 속출한 이유가 크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 병동에 시달렸다. 현재는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타이럴 말라시아 등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출전 중인 선수들 가운데에도 최근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선수들이 많다. 세르지오 레길론, 라파엘 바란, 메이슨 마운트도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결장했다. 개막 후 지금까지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만 자그마치 16명에 달한다.
이에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나선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16명의 1군 선수가 부상을 입거나 시즌 시작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출전할 수 없었다. 이는 선수단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자신의 베스트11을 뽑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되면서 기후 탓에 겨울에 열렸고, 이례적으로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 대회가 진행됐다. 맨유는 이 같은 여파가 부상으로 이어졌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잦은 경기 수에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2022-23시즌 맨유는 62경기를 치렀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의 다른 어떤 클럽보다 많은 수치다. 리버풀 역시 지난 시즌 초 부상자가 속출했었는데, 당시 63경기를 치른 바 있다.
지난 프리시즌 미국투어도 선수단의 피로도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매체는 “리차드 아놀드 최고 경영자는 쇼, 완-비사카, 마운트, 바란이 입은 근육 부상은 미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13,500마일 이상의 비행과 관련있는 게 아닌지 질문했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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