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하파엘-두아르테 교체카드 적중, 박대훈 향한 신뢰...박동혁 감독이 뽑은 3-2 역전승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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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카드 적중, 박대훈 믿은 결과.
박동혁 감독이 뽑은 3-2 극장승 이유다.
박대훈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충남아산이 3-2로 이겼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하파엘의 득점, 두아르테의 도움 같은 패스가 나왔고 박대훈 결승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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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교체카드 적중, 박대훈 믿은 결과. 박동혁 감독이 뽑은 3-2 극장승 이유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북청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7,500명이 넘는 관중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강민규 선제골로 앞서가던 충남아산은 조르지에게 실점하면서 1-1을 허용했다. 후반 조르지를 또 못 막으면서 이승재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때에 교체로 들어간 하파엘과 두아르테가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하파엘은 동점골을 기록했고 두아르테는 우측에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박대훈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충남아산이 3-2로 이겼다. 많은 홈 관중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열광을 했다.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다"라고 강조한 박동혁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남은 3경기에서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박동혁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은?
준비한대로 결과를 냈다. 전반에 두아르테, 하파엘을 이르게 넣으려고 했는데 리드하지 못하는 상황이 돼서 교체가 늦게 됐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하파엘의 득점, 두아르테의 도움 같은 패스가 나왔고 박대훈 결승골이 나왔다. 박대훈을 끝까지 믿은 게 승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관중, 충남아산 관계자들이 많이 오셨다. 이겨야 바라보는 시선, 방향성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오늘 홈 팬들은 경기를 잘 즐겼을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은 있으나 잘 해내주고 있다. 마지막 3경기, 후회 없는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마지막까지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
- 교체하자마자 실점을 했다.
혼란스러웠다. 전술을 바꾼 게 결과적으로 주요했다. 수비를 줄이고 공격을 늘린 게 힘이 됐다. 전반 끝난 후에 충북청주가 결국 지칠 거라고 했다. 그래서 공격수가 한 명 더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짧은 시간에도 하파엘, 두아르테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겨서 천만다행이다.
- 승리 원동력은?
관중이 모였을 때 이길 때가 많았다. 오늘도 그랬다. 많은 관중들 속 이겼다. 남은 3경기 중 홈이 2경기다. 마지막 경기가 충북청주다. 청주 원정인데 가서 이기도록 하겠다.
- 박대훈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몸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 믿었다. 박대훈과 더불어 하파엘, 두아르테는 오늘 경기 이후로 자신감이 더 생길 것이다.
- 장준영이 부상을 당했는데?
내일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출전을 했는데 나가기 전까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신 들어간 배수용도 마찬가지다. 사실 오늘 교체 자원들이 잘했다. 스쿼드에 가능성이나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오늘 계기로 조금은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 비가 오는 날에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벌써 비가 오는데 9경기를 했다. 운동장이 망가졌지만 행운이 따른 경기가 많았다. 좋은 기운이 있다. 충청 더비에서 4승을 했는데 남은 2경기에서 다 이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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