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남규 작품들, 김해의 가을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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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맹렬하게 활동중인 개성파 작가 2명이 경남 김해에서 의기투합했다.
홍 작가는 여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다.
홍 작가는 오는 19~22일까지 열리는 울산국제아트페어에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며, 26일 해운대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바마국제호텔아트페어에서 특별전으로 참여한다.
대전에서 활동중인 김 작가는 매일 한 작품씩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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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럽,미국까지 전시 잇따라 준비
국내외에서 맹렬하게 활동중인 개성파 작가 2명이 경남 김해에서 의기투합했다.
홍&김남규 2인전은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덕정로 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홍 작가는 ‘나의봄 2022’, ‘세련된 여인’ 등 8점을, 김 작가는 ‘데일리’를 비롯한 8점을 각각 전시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홍 작가는 본명이 아닌 ‘홍’이란 예명으로 활동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던 시기 부르기 쉽게 지었다는 것.
홍 작가는 여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다. 물감이 아닌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아트를 구현해 내고 있다.
동국대 시각디자인을 전공을 한 홍 작가는 부전공으로 서양화와 수묵화, 조소 수업을 들으며 화가의 길에 입문한 이력을 갖고 있다.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깊어 2015년에 영국 런던에서 1년 간 여성을 주제로 스케치와 작품 구상도 했었다.
부산에서 돌아온 뒤 첫 개인전을 2017년 2월에 가졌다.
디지털 아트는 이른바 AI아트로 불리는 새로운 화풍이다. 홍 작가는 “여성분들이 앞으로 현대사회 살아가는데 있어서 남성보다 더 당당하고 당차고 더 아름다운 길을 걸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색감이 화려하다. 특히 인물의 눈을 화려하게 표현한 게 특징인데, 눈이야말로 마음의 거울로 여인의 자신감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게 작가의 말이다.
홍 작가는 오는 19~22일까지 열리는 울산국제아트페어에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며, 26일 해운대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바마국제호텔아트페어에서 특별전으로 참여한다.
대전에서 활동중인 김 작가는 매일 한 작품씩 완성하고 있다. 기분에 따라 느낌에 따라 일기형식으로 서로 다른 작품들이 세상에 나오는 셈이다.
종이에 오일 파스텔, 연필, 색연필, 아크릴 물감, 유화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 작가는 “2년 전부터 ‘선’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그 선을 활용해 어떤 동물캐릭터들을 단순화시키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브라이언 킴스라는 작가명으로도 활동중이다. 킴스 작가로는 어릴적부터 키워왔던 동물들을 캐릭터화하는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킴스 작가명으로 먼저 활동을 해왔다는 것.
그는 지난 9월부터 일본에서 단체전 형태로 전시를 한 바 있으며, 앞으로 호주, 베를린에서도 전시를 이어간다. 내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 작가는 특이하게도 공주대 만화과를 졸업한 뒤 5년 동안 해외에서 브라이언 킴스이름으로 작가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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