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비엣젯 여객기 안개 탓 선회로 인천공항 지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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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말레이시아항공과 비엣젯항공 여객기가 안개 탓에 일단 김해와 김포에 각각 착륙하면서 원래 목적지였던 인천공항에 지연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쿠알라룸푸르발 말레이시아항공 MH066편이 세 차례 복행(항공기가 착륙하려다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 뒤 김해공항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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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이승연 기자 = 14일 오전 말레이시아항공과 비엣젯항공 여객기가 안개 탓에 일단 김해와 김포에 각각 착륙하면서 원래 목적지였던 인천공항에 지연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쿠알라룸푸르발 말레이시아항공 MH066편이 세 차례 복행(항공기가 착륙하려다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 뒤 김해공항으로 선회했다.
공사 관계자는 "안개로 인한 저시정 탓에 착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탑승객들은 김해공항에서 대기하다 예정 시간보다 4시간가량 늦은 오전 11시 21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 오전 6시 도착 예정이던 베트남 나트랑발 비엣젯항공 VJ834편 역시 같은 이유로 김포에 착륙했다가 오전 10시 24분 인천에 도착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 감독관을 파견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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