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2600명 크루즈 타고 서울로…규제 풀린 후 최대 규모

송정현 2023. 10. 14. 18:1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C신라면세점이 오늘(14일) 용산구에 있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 8월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에 입항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출처 뉴시스)

중국 톈진에서 인천항으로 오늘(14일) 중국인 관광객 2600여 명이 입국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규제가 풀린 후 최대 규모입니다.

유통업계는 이번 대규모 입국을 계기로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8~9월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은 방문자는 3만9000명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62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HDC신라면세점은 대규모 방문객을 환영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유커 유치에 나섰습니다.

환영식에는 김대중 HDC신라면세점 대표와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를 포함해 배우 정준호, 신현준 씨가 참석해 입점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습니다.

오늘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약 1시간 정도 쇼핑을 즐긴 후 두 팀으로 나누어 청와대와 청계천, 남산한옥마을과 명동거리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HDC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며 지난 8월 대비 지난달 입점객 수가 약 80%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도 16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