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될 뻔했던 뮌헨 레전드…이번에는 무리뉴가 부른다

김민철 2023. 10.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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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보아텡(35)을 원하는 구단이 또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AS로마는 수비 보강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 복귀가 무산된 보아텡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같은 센터백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아텡의 영입을 추진했다.

뮌헨 복귀는 무산됐지만 보아텡을 원하는 팀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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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롬 보아텡(35)을 원하는 구단이 또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AS로마는 수비 보강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 복귀가 무산된 보아텡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아텡은 뮌헨의 전설적인 센터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통산 363경기를 소화하며 팀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뚜렷한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보아텡은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분데스리가 우승 9회를 거머쥐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과거 위상에 비하면 최근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지난 2021년 뮌헨을 떠나 올림피크 리옹에 입단한 보아텡은 2시즌 동안 35경기 출전에 그치며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을 내민 구단은 친정팀 뮌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같은 센터백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아텡의 영입을 추진했다.


복귀가 성사되지는 못했다. 보아텡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은 것이 걸림돌이 됐다.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은 “보아텡을 다시 영입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복귀는 무산됐지만 보아텡을 원하는 팀은 또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로마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보아텡을 데려오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로마는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리스 스몰링, 디에고 요렌테, 마라쉬 쿰불라와 같은 수비 자원이 일제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미드필더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를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보아텡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보아텡은 로마에 리더십과 수비 안정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그의 경기 조율 능력과 빌드업 능력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과도 잘 어울리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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