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시아·북한 무기 거래 정황, 동향 주시"

외교부는 미국이 공개한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정황과 관련해, 러·북 간 군사 협력 동향을 주시하며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왔고, 미국 측의 발표 내용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북 간 무기류 거래와 관련 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13일)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장비와 탄약을 보냈고, 러시아도 북한에 물자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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