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7500명 앞 아산 극장 개봉!...'박대훈 극장골' 충남아산, 충북청주에 3-2 재역전승→고춧가루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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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5위를 노리는 충북청주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북청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송승민을 활용한 롱패스 공격을 펼쳤는데 촘촘한 충북청주 수비에 막혔다.
후반 36분 날아오는 크로스를 조르지가 머리에 맞춰 연결했고 이승재가 골로 보내면서 충북청주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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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충남아산이 5위를 노리는 충북청주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북청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7,500명이 넘는 관중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선발 라인업]
충남아산(3-4-3) : 박한근(GK)-김혜성, 장준영, 이호인-김주성, 박세직, 김강국, 이학민-송승민, 박대훈, 강민규
충북청주(3-4-3) : 박대한(GK)-구현준, 이민형, 이정택-박진성, 피터, 홍원진, 김명순-정민우, 조르지, 양지훈
[전반전] 강민규 선제골, 조르지 동점골...1-1로 종료
포문은 충북청주가 열었다. 전반 3분 정민우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충남아산은 송승민을 활용한 롱패스 공격을 펼쳤는데 촘촘한 충북청주 수비에 막혔다.
충남아산도 조르지를 철저히 봉쇄하면서 이렇다할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10분 피터 슈팅은 박한근 품에 안겼다. 전반 13분 박세직 왼발 패스를 박대훈이 받았는데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14분 박세직의 코너킥을 김혜성이 머리에 맞췄는데 빗나갔다.
강민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양지훈 패스가 뒤로 향했고 박대훈이 중앙으로 보낸 걸 강민규가 마무리했다. 강민규 골 이후 충북청주는 더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이렇다할 슈팅은 없었다.
충남아산은 역습을 노렸지만 전진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강민규 슈팅은 힘이 떨어져 박대한이 쉽게 잡아냈다. 전반 32분 박대훈은 헛발질을 하며 슈팅 기회를 놓쳤다. 강민규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는데 무위에 그쳤다.
조르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정민우 헤더가 뒤로 흘렀고 조르지가 이를 잡아내 골까지 연결했다. 조르지 골 이후 충북청주는 기세를 탔다. 돌파를 하려는 충남아산을 저지하고 정민우, 양지훈이 돌진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엔 더 골이 나오지 않았다. 1-1로 끝이 났다.
[후반전] 교체카드 적중..하파엘, 박대훈 연속골 속 충남아산 3-2 재역전승
후반 시작과 함께 충북청주는 박건, 이승재를 투입했다. 충남아산은 김주성을 빼고 김승호를 넣었다. 후반 3분 이학민 슈팅은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후반 10분 홍원진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5분 장준영이 고통을 호소하며 더 이상 뛰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대신 배수용이 투입됐다.
충남아산의 좋은 공격이 나왔다. 후반 20분 좌측에서 송승민이 센스 있게 내준 게 김승호에게 향했다. 김승호 크로스는 뒤로 흘렀는데 이학민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 맞고 나온 박세직이 다시 이학민에게 보냈다. 이학민 왼발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30분 홍원진이 침투하는 조르지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한근이 빠르게 나와 차단했다.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이학민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충남아산은 박한근, 송승민, 강민규를 빼고 문현호, 하파엘, 두아르테가 들어갔다. 양지훈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날아오는 크로스를 조르지가 머리에 맞춰 연결했고 이승재가 골로 보내면서 충북청주가 앞서갔다. 충남아산은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김강국 슈팅은 박대한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8분 충북청주는 양지훈 대신 김도현을 넣었다.
하파엘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후반 42분 두아르테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하파엘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실점을 한 충북청주는 곧바로 기회를 포착했다. 피터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았다. 후반 43분 두아르테의 크로스를 김강국이 발에 맞췄는데 수비에 막혀 고개를 감쌌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하파엘 헤더는 충북청주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충북청주는 피터를 불러들이고 문상윤을 넣어 중원에 힘을 더했다. 충남아산은 재역전을 위해 공세를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두아르테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지는 공격 상황에서 박대훈이 득점을 터트리면서 재역전 상황이 됐다. 경기는 충남아산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충남아산(3) : 강민규(전반 17분), 하파엘(후반 42분), 박대훈(후반 추가시간)
충북청주(2) : 조르지(전반 39분), 이승재(후반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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