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할 때 더 생각나는 '야식'…英 연구팀 "과학적 근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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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 식욕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의대 연구팀은 최근 '야근이 식욕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야근으로 오는 피로가 식욕 조절을 관장하는 뇌 기능에 변화를 유발해 식욕을 촉진하게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대사와 식욕을 포함해 많은 생리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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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피로, 뇌 기능에 변화 유발해 식욕 촉진"
야근이 식욕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의대 연구팀은 최근 '야근이 식욕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야근으로 오는 피로가 식욕 조절을 관장하는 뇌 기능에 변화를 유발해 식욕을 촉진하게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대사와 식욕을 포함해 많은 생리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은 식이 행동을 조절하는 뇌의 펩티드를 직접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펩티드는 식욕을 증진시키거나 식욕을 억제시키는 데 관여합니다.
연구팀은 생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쪽에는 일정한 낮·밤 패턴을 제공했고, 한 쪽에는 일정하지 않은 패턴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밤과 낮의 리듬이 일치하지 않는 쥐들은 뇌의 시상하부 신경펩티드가 조절 장애를 일으켜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에 상당히 많은 먹이를 먹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낮과 밤의 리듬이 정상적인 쥐들은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에 먹는 양은 11.6%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낮과 밤의 리듬이 일치하지 않는 쥐들은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에 하루 식사량의 53.8%를 먹었습니다. 리듬이 정상적인 쥐와 비교했을 때 약 4.6배 많은 식사량입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뇌의 뉴로펩티드가 식이장애와 비만 치료의 약물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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