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공황장애→응급실 오가며 버텨” 주장‥소속사 “법원 기각된 내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과거 소속사로부터 건강 문제에 대한 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주장과 관련해 10월 14일 어트랙트 측은 뉴스엔에 "해당 주장은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때 제출됐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과거 소속사로부터 건강 문제에 대한 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0월 13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시오, 새나, 아란, 키나는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희의 불미스러운 사태를 바라보셔야 하는 모든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차마 들 수 없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마음 속에는 팬분들께 언젠가는 반드시 보답하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 오늘은 용기를 내어 저희의 아픔을 드러내려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아픔을 견디지 못해 맨발로 새벽에 구급차를 혼자 불러서 실려가도, 혼자 쓰러져 있어도 보호자는 곁에 없었다”라며 “그저 멤버들끼리 의지하고 서로 엎고 응급실을 오가며 버텨왔다”라고 주장했다.
또 “‘Lovin’ Me’(러빈 미) ‘Tell Me’(텔 미), ‘Higher’(하이어), ‘Log-in’(로그인)은 공황장애로 여러 차례 발작한 끝에 길바닥에 실신해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멤버가 참여해 완성한 곡들”이라며 “‘Cupid’(큐피드)는 만성 염증을 겪는 멤버가 수술도 미루며 새벽까지 진통제를 복용하고 참아내면서까지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하며 진단서도 공개했다. 새나는 “다이어트로 인한 심한 강박과 내부 환경 스트레스로 탈모 현상도 왔으며, 약 복용 없이는 생리를 하지 않는다. 거식과 폭식의 증상이 동반되며 39kg까지 감소하는 증세도 있었다”라고 적었다.
시오는 “2022년 7월경부터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몸의 떨림과 두통을 시작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블랙아웃이 잦아져 정신과를 찾았고 중증도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 진단을 받았다”라며 “데뷔 초에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신장 관련 건강 이상이 있었다. 회사는 건강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말을 했지만 몇 그램이라도 오르면 살빼라 하며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라고 주장했다.
18살에 담낭을 떼어냈다는 아란은 “올해 1월에 급성으로 시작된 담낭염은 만성 담낭염으로 자리 잡아갔고, 두 개였던 1㎝ 이상의 용종들은 수술 당시에는 더 개수가 늘어나 있었다”라며 “(의사는) 수술을 바로 권유하셨지만, 잡혀 있던 컴백 스케줄을 무산시킬 수는 없었기에 위험을 감수했다”라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주장과 관련해 10월 14일 어트랙트 측은 뉴스엔에 “해당 주장은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때 제출됐던 내용”이라고 전했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앞서 재판부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았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데뷔 7개월여 만인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명한 정산 등 전속계약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어트랙트 측은 계약상 의무를 어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8월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기각 결정을 내렸으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같은 달 8월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즉시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母, 재판서 눈물 흘리며 “‘미우새’ 나가면서 옷 산 걸로 이래야하나”
- ‘이수근♥’ 박지연, 신장 투석→뇌사자 대기·문페이스 극복 근황 “초췌한 입술”
- “여자들한테 차 사주느라” 박수홍 父, 박수홍 위한 비자금 조성 주장
- 이재은, 재혼한 남편+42세에 낳은 늦둥이 딸 공개 “母 똑닮아”(특종세상)
- 김다예, 판결 앞두고 사망한 故김용호에 “내가 그곳 갔을 땐 사과해주길”
- “형·형수, 박수홍 女 임신까지 처리했는데 억울” 부친의 충격 발언
- 38세 나상도, 미모의 아나운서에 장가가나 “광대 승천”(트랄랄라)
- 김용호 사망→강용석vs김세의 상반된 반응 “일말의 동정심 無”
- 손석희 10년만에 JTBC 퇴사, 사직 처리까지 완료[공식입장]
- 이서진, 촬영 5시간만 울분 터졌다…BTS 뷔 “벌써 불화”(출장 소통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