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KPGA 코리안투어 3승 보인다…제네시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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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성재(25‧CJ)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3승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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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성재(25‧CJ)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3승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에 자리한 배용준(23‧CJ)에 2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임성재는 이날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임성재가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승을 올렸고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번홀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에서 보기,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임성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들어 임성재의 샷은 더욱 정교했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3번홀(파3)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만들었다.
임성재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21)과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은 나란히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3위까지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34‧동문건설)는 2오버파로 부진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가람(27)은 이날 17번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면서 부상으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자동차를 받았다. 전가람의 캐디 정준호씨도 제네시스 GV60 차량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홀인원을 성공시킨 전가람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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