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도무지 찾을 수 없다"...항상 들던 의문, 서울시의 답변은 [지금이뉴스]
정윤주 2023. 10. 14. 17:52
서울시가 18년간 이어온 길거리 쓰레기통 감소 정책을 확충으로 바꾼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4.956개인 길거리 쓰레기통을 2023년말 5,500개, 2024년 6,500개, 2025년 7,500개로 단계적으로 늘린다.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은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당시 7,607개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2007년에는 3,707개로 줄었다. 시민들이 가정이나 가게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길거리 쓰레기통과 근처에 버리는 문제가 발생하자 쓰레기통을 많이 없앤 것이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되자 정책을 바꾸기로 했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가 2021년 서울시민 3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3%가 '쓰레기통이 적은 편'이라고 답한 반면 '적정하다'와 '많은 편'이라는 응답은 각각 25.2%, 1.5%에 그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편리성을 고려해 쓰레기통 정책을 전환한다"며 "올해 쓰레기통 확충 예산은 7,200만 원이고 내년에는 배 이상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ㅣ류청희
AI 앵커ㅣ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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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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